한국에서는 취업할 때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켜고, 인맥 관리는 명함으로 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나 미국 등 서양권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링크드인(LinkedIn)에서 커넥션 맺자." 한국에서는 단순한 구직 사…
지난 글에서 저는 뉴질랜드 현업 디자이너로서 패키지 위에 ‘Proudly Made in New Zealand’ 라는 문구를 얹을 때마다 느껴지는 묘한 자부심과 감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차가운 법적 의무 표기가 아니라, 이 땅의 청정 자연과 로컬 커뮤니티를 지키려는 다정한 연대의 …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새로운 브랜드의 옷을 입힐 때, 마케터들이 입을 모아 요구하는 절대적인 문장이 하나 있다. “여기에 'Proudly New Zealand Made'나 'Proudly Kiwi Owned' 문구 무조건 잘 보이게 넣어주세요.” 단순한 원…
"모기지 만기 날, 은행 앱이 추천하는 '연장 버튼' 함부로 누르면 수천 불 날립니다" 뉴질랜드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1년 혹은 2년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바로 고정 금리 만기(Fixed Term Expir…
"설마 그 사람이 내 돈에 손을 대겠어?" 뉴질랜드에서 믿었던 파트너나 배우자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때, 많은 이민자분들이 감정적인 소모에 지쳐 정작 '이것'을 놓치곤 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인터넷 뱅킹에 로그인했다가 심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
"내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도 없고, 가짜 링크를 누른 적도 없는데 내 통장의 모든 거래 내역이 다른 회사로 통째로 넘어간다?" 스캠 사기가 판치는 뉴질랜드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실 겁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건 해커가 내 돈을 훔쳐 가…
"사기당한 돈 4억까지 돌려받는 법 " 뉴질랜드가 전격 도입한 '50만 불 스캠 보상법'의 실체 뉴질랜드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며 가장 두려운 순간 중 하나는 정체모를 문자나 이메일에 속아 평생 모은 자산을 날리는 '스캠(Scam) 사기'일 …
"지갑 훔친 도둑이 온라인 쇼핑몰을 털었다" 내 돈은 돌려받았지만, 진짜 울고 있는 사람의 정체 지난 글에서 제 지갑을 훔쳐 간 도둑이 3,000불을 긁어댔지만, 경찰 리포트 덕분에 은행에서 전액 환불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은행이 메꿔준 게…
"내가 당한 3,000불 카드 도난 사기" 은행이 군말 없이 전액 환불해 준 대반전의 비밀 실제 제 경험담으로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전에 저희 집에 도둑이 드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밤에 맥주한잔 마신 저는 깊에 잠이 들었고, 2층 베란다로 들어온 도둑은 제…
"커피 공룡의 굴욕" 세계 1위 스타벅스가 뉴질랜드에서 기를 못 펴는 진짜 이유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황금 상권 골목마다 초록색 사이렌 로고를 뽐내며 자리 잡고 있는 커피 공룡, 스타벅스. 한국에서도 '스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타벅스의 위…
미친 뉴질랜드 물가 방어전: 마트 카트 잡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요즘 뉴질랜드 물가, 정말 숨이 턱턱 막힙니다. 마트(울워스, 뉴월드, 팩앤세이브)에 가서 카트에 고기 몇 덩이, 야채 몇 개 담았을 뿐인데 계산대에서 $100, $200가 우습게 깨지는 경험 다…
"연금만 믿다간 낙동강 오리알?" 뉴질랜드 이민자인 내가 연금 뉴스 보고 잠 못 이루는 이유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국가,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던 시절이나 처음 영주권을 손에 쥐었을 때, 우리는 마음 한구석에 은근한 안도감을 품습니다. '그래도 늙어서 나라…
"이제 싸인만 해선 안 됩니다" 2027년부터 도입되는 뉴질랜드 시민권 시험(Citizenship Test) 총정리 뉴질랜드 영주권을 취득하고 최종 목표인 '시민권(국적)' 신청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계획 중인 분들에게 다소 긴장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집의 가치는 무조건 '크기'에 비례할까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트렌디한 동네 인 폰손비(Ponsonby)에서 이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부순 한 커플의 이야기가 현지 언론 Stuff에 소개해 화제입니다. 그야말로 동네의 '미운 오리 새끼' …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그야말로 '역대급 매물'이 등장해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시기 뉴질랜드를 이끌었던 전 총리,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의 오클랜드 샌드링엄 자택이 경매 시장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던 전 총리 가족이 호주 시드…
뉴질랜드 하면 흔히 푸른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마당과 바비큐 그릴이 있는 멋진 단독주택(Standalone House)에서의 삶을 상상합니다. 이민을 오거나 현지에서 자란 청년들이 꿈꾸는 은퇴/정착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 Stuff에 실린 한 기사( &quo…
디자인 업계에서 단가 높기로 유명한 영역을 꼽으라면 단연 '3D 모델링'과 '제품 컨셉 디자인'입니다. 프로그램 다루기도 까다롭고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뽑아낼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저희 회사도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보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외부 3D…
한국 직장인들에게 '빨리빨리'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패시브 스킬입니다.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돌아가는 한국, 그리고 그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손이 빨랐던 K-직장인'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런 제가 뉴질랜드 직장에 뚝 떨어…
한국에서 운전해 본 분들이라면, 혹은 조수석에 타 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악명 높은(?) 멘트가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얄밉게 운전하거나 실수를 하는 여성 운전자를 향해 날아오는 단골 비하 발언, 바로 이 말이죠. "아니, 아줌마가 집에서 밥이나 할 것이지 왜 차를 …
한국에서 '충성심 하나로 버텨온 K-직장인' 이었던 제가 뉴질랜드에 직장생활중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사무실 분위기가 평소처럼 평온했고, 모두가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사무실 바닥을 닦기 시작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
오늘은 제가 뉴질랜드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겪었던,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고 웃픈 직장 에피소드를 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뼈 속까지 'K-직장인'이었던 제가 해외에서 제대로 문화 충격( Culture Shock )을 먹은 사건인데요. 뚝심 하나로 버티던 저를 당황…
오늘은 뉴질랜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뉴질랜드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아마 '이력서 한 줄 더 채우기'일 것입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학…